코 수술 연골이야기(코끝기둥) #4. 기증(늑)연골 [출처] 코 수술 연골이야기(코끝기둥) #4. 기증(늑)연골 > 차민생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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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 수술 연골이야기(코끝기둥) #4. 기증(늑)연골 [출처] 코 수술 연골이야기(코끝기둥) #4. 기증(늑)연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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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나 최근 10여년 동안 빈발하게 사용된 기증늑연골에 대해서
한번 알아 볼까 합니다.


기증 늑연골은 기증받은 연골, 즉 사체의 늑연골입니다. 

두 가지의 형태로 출시되어 있습니다.

① 약품 + 방사선 처리를 한 연골타입 (Tutoplast)

② 방사선 처리만 한 연골 타입 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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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증늑연골 - 출처 : Irradiated Rib Grafts in Rhinoplasty (rhinoplastyarchive.com)

기증늑연골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.


① 흉터가 없다. (자가늑 채취 안하니까)

②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다.

③ 의료진이 쓰기 쉽다.

④ 수술 직후에는 자가늑연골과 비슷하다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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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증늑연골, 출처 : Donor cartilage (baltimoresun.com)


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극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요.


① 제품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. -  채취한 사체가 나이, 건강상태, 성별 등의 차이로, 품질이 일정하지 않음.

② 외부물질, 자가연골에 비해 염증에 취약 

③ 탄소기반의 유기물로 조직반응 유발

④ 흡수, 분해, 변형, 부러짐 등의 가능성 높다. (대개 3년 이내 변형)

⑤ 염증 시 심각한 구축 (특히 비주)

⑥ 방사선처리 + 화학 처리 = 기증늑연골자체의 손상

⑦ 동반된 화학약품이 인체 내 유입 가능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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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증연골 변형의 양상과 통계 - 출처 : Zheng et al. Use of homologous costal cartilage in rhinoplasty Plast Aesthet Res 2019;6:2





이러한 제한 점 때문에 기증연골은 상대적으로 자가늑의 대안일 뿐

자가늑연골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.
또한 실질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흐물해지고
그 자체의 강도가 떨어져 기둥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해
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이렇듯 기증늑연골은,

의사가 수술 때 쓰기 쉽지만

나중에 변형이 많이 와서

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

개인적으로는 비추천 하는 재료입니다.



#세줄요약

1. 기증늑 장점 - 의사가 쓰기 좋다

2. 기증늑 단점 - 환자에겐 그다지 좋지 않다 (변형, 염증 등)

3. 결국 재수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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