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 수술하고 코로나검사 해도 됨? > 차민생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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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오미크론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

가족과 지인 중 확진소식들이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.

의료기관 종사자로써 저도 일주일에 2~3회 이상은

꼭 자가검진 키트 (신속항원검사키트) 로

검체 채취 과정에서 코안을 헤집어야해서 

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.

길쭉한 면봉같은 스틱을

콧구멍 아주 깊숙히 밀어넣어

한 쪽당 10회씩 휘저어야 하죠...

코로나 검사 모식도

면봉은 저기까지 들어가야 합니다.

코에 이상이 없는 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으나, (물론 힘들어하시지만)

코 수술을 받았던 분은 

이렇게 코를 휘젓는 것이 괜찮을까요??

일반적인 코 수술은 아래 그림과 같이 진행됩니다.

콧대 - 보형물

코끝 - 기둥을 코 깊숙히 박아넣고 + 연골이나 진피를 올리는 형태

코수술 모식도

이 중 코 끝을 올리는 기둥은 

비중격의 양측으로 삽입됩니다.

코 수술시 기둥이 들어가는 곳 

코수술 시 기둥이 들어가는 위치

코 수술은 

1. 비중격과 점막 분리

2. 기둥삽입(귀/비중격/인공/기증/자가늑 등)

3. 고정

의 과정 이로 인해 

코 수술 후에는 비중격 점막에 상당한 상처가 발생해있고,

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쉽게 찢어질 수 있는 상태입니다.

찢어지면, 기둥에서 염증이 발생하겠죠.!!

그러므로

코안 비중격 점막쪽을 헤집는 코로나 검사는

상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.

코 수술한 사람에겐 

가급적 코 안은 건드리지 않는 경우가 좋고,

검사를 하기에 그나마 안전한 시기는 (코 입장에서만 보면)

수술 회복 후 코안 점막이 다소 안정되는 시기인

1개월 이후가 좋습니다.

그러나

현실적으로 코로나 검사는 늦어지면

생명이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

피할 수 없으므로

*** 반드시 검사자에게

코 수술을 했음을 알리고

코안 점막을 휘저을때 최대한 살살, 조심히 검사 할 수 있도록 요청하시고

가급적 코안 공간이 (콧구멍 안쪽) 넓은쪽 으로

검사하기를 요청하셔야 합니다.

감사합니다

​

출저 : 민성기 대표원장님 블로그

https://blog.naver.com/chaminst